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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오래 몸담고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hlb 그룹주 전종목이 장 시작하자마자 동시에 하안가를 맞는 장면은 아마 처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도대체 무슨일 있었는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HLB 그룹 대한 정보]
글로벌 제약회사로 코스닥에 상장된 바이오벤처 기업이며 년 처음 리보세라닙이라는 제품을 출시해 국내 간암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여 간암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HLB 주가 급등사유]
주가 차트로 보면 3월 26일경 12,9000원으로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그 이유는 간암신약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청 FDA 의 승인을 앞두고 미국 자회사인 엘리바와 FDA가 마지막 미팅만 남겨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제 승인이 될 것 같다는 쪽으로 여론이 흘러가고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기대심리로 주가가 최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신약등의 개발은 복불복으로 FDA에서 승인을 받고 터지면 그 가치는 어마어마하게 상승하여 엄청난 주가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지요.
이를 계기로 HLB 그룹 계열사들의 주식도 덩달아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서 전부 반등하기 시작합니다.
[HLB 주가 하한가사유]
아쉽게도 5월 17일 기대감으로 부풀었던 FDA 승인 소식이 불발되면서 리보세라닙이 불허가 판정을 받게 됩니다. 시총으로 치면 약 5조 원의 금액이 허공에 사라진 샘입니다.
이로 인해 HLB 지주사뿐만 아니라 그 아래 8개의 계열사 모두 동시에 하한가로 마감하면서 주식시장에서 흔하지 않게 관련 종목 모두 하한가를 맞습니다. 이런 경우는 주식시장을 오래 하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정말 흔하지 않은 장면입니다.
[보완요구서한 내용과 향후전망]
승인만 되면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항암신약이라는 역사를 쓰게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거기에 대한 매출도 엄청나게 증가하여 약 2조 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종목이었습니다.
승인이 되었을 때 시장가치는 약 20~30만 원 까지도 내다보고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관심이 컸던 만큼 주주들의 실망또한 이루 말할수 없었던가 봅니다. 주가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네요.
진양곤 회장은 품목허가 신청에 대한 FDA 보완요구서한을 받아 수정보완해서 다시 제출하고 될 때까지 승인받을 거라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완요구서한 내용]
① HLB 신약후보 물질인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캄렐리주맙 중에 리보세라닙은 지적 부분이 없지만 항서제약의 캄렐리주의 제조공정의 문제만 발견된 부분으로 대응은 아래와 같습니다.
--> 중국 항서제약은 기존 의약품 품목 17개를 보유한 회사라 이번 지적받은 제조공정의 수정은 어렵지 않을 것이니 수정하여 반영하겠다.
② 임상병원 지역 중에 백인 비중이 높았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쟁 중이라 실사를 갈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위의 문제 되는 중국 제조공정의 문제를 보완하여 다시 FDA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다른 바이오 기업들도 이런 보완요구서한을 받고 보완하여 다시 허가를 받은 사례는 충분히 있기 때문에 아직 기회가 있다는 기대심리가 남아있습니다.
신약개발이라는 과업을 이루고 제약회사의 신화가 된 한미약품처럼 HLB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만 당장은 월요일 시중에 쌓인 물량도 전체주식의 2116만 주 중 535만 주로 16%나 돼 매도폭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추가 하한가의 시나리오 쪽으로 예상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내리는 주식도 영원히 오르기만 하는 주식도 없기 때문에 하한가를 이용한 모험물량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겁니다. 어떠한 결과가 되었던 나중에 웃을 수 있는 승자가 되길 바랍니다.